[방송]대한민국 광고대상 삼성전자 '또 하나의 가족' 대상 선정

  • 입력 2001년 11월 13일 18시 33분


▽대상〓삼성전자 ‘또 하나의 가족’ (제일기획)

삼성전자가 ‘마음까지 통하는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97년부터 신문 TV 잡지 등을 통해 펼쳐온 캠페인 시리즈 광고. 지난해 ‘마라토너 이봉주’ 편이 은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포장마차’ ‘원두막’ ‘장모님 생신’ 등 후속편으로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에 깔면서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3D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생생하게 묘사해 광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 생활 주변의 소재를 선택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준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문부문 금상〓KTF 매직ⓝ ‘신문님 죄송합니다’ 시리즈(웰커뮤니케이션스)

무선인터넷이 주도하는 ‘생활혁명’을 주제로 한 광고. 무선인터넷을 통하면 TV, 신문, 영화 등 모든 서비스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형상화했다. 유선인터넷과의 직접비교 대신 우회적으로 무선인터넷의 장점을 강조한 것이 성공 포인트. 인기스타 원빈의 능청스런 연기와 ‘00님 죄송합니다’란 카피가 맞물려 인기를 끌었다.

▽TV부문 금상〓LG전자 기업광고 ‘돼지털’ 편

디지털 기술이 이제는 우리생활의 일부라는 점을 부각시킨 광고. 일반인과는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첨단기술을 따뜻하고 정감있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래시장 생선의 모습이 휴대전화 단말기를 통해 그대로 집안으로 전달되는 장면에서 생활의 편리함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생선가게 할머니의 디지털을 오해한 “돼지털?” 대사는 순식간에 유행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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