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대하이스코-현대차 자동차용 GA강판 공동개발

  • 입력 2001년 10월 21일 18시 53분


현대하이스코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첨단 자동차강판 소재 개발에 나선다.

현대하이스코는 20일 “산업자원부 지원 아래 현대·기아차와 함께 최첨단 자동차용 강판소재인 합금화용융 아연도금(GA)강판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GA강판은 국내에서는 생산업체가 없어 그동안 일본과 유럽에서 전량 수입해 왔다.

현대하이스코 오홍식(吳弘植) 상무는 “GA강판 개발이 성공하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산자동차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이 완료돼 자동차 제작에 활용될 시점인 2004년 무렵 GA강판 시장은 국내시장 500억원, 세계 시장 4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산자부가 지원하는 부품소재 개발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총 연구비의 50%를 지원하며, 개발에 성공하면 지원 금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만을 4년 동안 무이자로 상환하면 된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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