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비즈니스 국정원'…해외과학기술 100선 발간

  • 입력 2001년 10월 13일 18시 29분


국가정보원이 민간기업에 도움이 될 비중 있는 해외경제관련 자료집을 잇달아 발간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해외 첨단과학기술 100선’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자는 뉴 밀레니엄 시리즈의 하나로 2000∼2001년에 해외 유력 전문지, 언론 등에 소개된 첨단 과학기술 동향을 종합한 것이다.

500쪽에 달하는 이 책은 에너지 컴퓨터 유전공학 환경 군사기술 등 12개 분야에서 100가지 첨단기술을 갖가지 사진 그림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찰·공격용 초소형 곤충로봇, 합성 유전자를 이용한 항암 요법, 심해 미생물 탐사 및 이용 기술, 초정밀 레이저 해부기술 등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첨단 신기술 개발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한편 국정원은 새로운 수출전략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 대한 진출 환경을 상세히 분석 종합한 자료집 ‘우리 5대 주력산업의 중남미 진출환경’을 최근 발간했다.

지난해엔 중국의 인터넷현황과 전망을 다룬 ‘중국 인터넷 시장 정보’를 냈었다.

<김광현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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