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산업-전방 사돈 맺는다

  • 입력 2001년 9월 27일 23시 48분


현대산업개발 정세영 명예회장과 전방 김석성 전 회장이 사돈을 맺는다. 또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과 이명박 전 의원도 사돈관계가 된다.

정세영 명예회장의 막내딸인 유경씨(32)와 김석성 전 회장의 막내아들인 종엽씨(33)는 다음달 4일 서울 H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 전 회장은 전방의 최대주주로 김창성 경총회장과는 사촌간.

종엽씨는 현재 전방 계열의 내의류 제조업체인 ㈜전방군제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또 유경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올해 7월까지 현대산업개발에서 근무했다.

한편 조양래 회장의 차남인 현범씨(31)와 이명박 전의원의 3녀인 수연씨(26)는 28일 서울시내 H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

현범씨는 미국 보스턴대를 나와 국내 증권사에서 경력을 쌓은 후 9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현재 광고팀장을 맡고 있다. 수연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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