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포철 '포스코'로 社名 바꾼다

  • 입력 2001년 8월 20일 18시 52분


포항제철이 공식 사명을 ‘포스코(POSCO)’로 바꾸고 대대적인 기업이미지통합(CI)작업을 벌인다.

포철은 9월말 민영화 1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을 찾기 위해 이 같은 이미지 변경작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철 관계자는 “현재 포항제철, 포철, 포스코 등으로 혼용되고 있는 사명을 포스코로 일원화하고 새로운 로고와 비전을 선포하는 등 CI 작업을 추진중이며 곧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명은 주총의결사항이므로 내년 주총 때까지는 현재의 사명이 사용되고 주총을 계기로 사명과 로고가 완전히 바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철의 공식사명은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이다.

포철의 이번 CI 작업은 민영화 1주년과 함께 10월초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철강협회(IISI) 총회도 겨냥하고 있다.

포철은 비전과 관련, 업무혁신(PI) 성공으로 구(舊)산업과 신(新)산업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철강기업으로 바이오, 환경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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