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장기신용등급 'BB'로 상향조정

  • 입력 2001년 6월 11일 18시 42분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11일 현대자동차의 장기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조정은 품질, 제품 라인업. 비용구조 등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침체를 맞고 있는 시장상황을 극복하는 등 향상된 경쟁력을 반영한 것이며 향후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S&P는 덧붙였다.

S&P는 현대차의 비용구조가 지난 99년 3월 지분의 34.47%를 인수한 기아자동차와의 통합으로 더욱 강화됐으며 경쟁사인 대우차의 구조조정 지연도 상대적으로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S&P는 대우자동차가 GM에 의해 인수된다 하더라도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수년이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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