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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7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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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관계자는 7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포철의 핫코일 공급거부가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법 저촉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만큼 조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상부 회장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5일부터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민간기업의 행위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외국과의 통상마찰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포철의 핫코일 공급 문제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불공정 행위가 드러날 경우 이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재기자>j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