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고합 박웅서사장 책 하버드대 교재로

  • 입력 2000년 12월 14일 18시 29분


㈜고합 박웅서(朴熊緖·사진) 사장의 영문 저서인 ‘Balancing between Panic and Mania’(공포와 열광의 사이에 서서)가 내년부터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재로 쓰이게 됐다.

고합은 14일 하버드대 경제학과 퍼킨스 교수가 다음 학기 ‘동아시아의 경제발전과 금융위기’ 강좌에서 박사장의 저서를 교재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사장이 삼성경제연구소에 근무하던 98년 쓰여진 이 책은 당시 한국 등 동아시아에 불어닥쳤던 금융 위기의 원인과 문제점을 아시아인의 입장에서 분석한 영문 경제서라는 것.

박사장은 서울대 상과대학 미국 하와이대학을 거쳐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경제서적 10여권, 영어논문 60여편, 한국어 논문 140여편을 발표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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