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前명예회장 건설지분 11.7%로 늘어

  • 입력 2000년 11월 26일 18시 34분


현대건설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자구계획의 하나로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보유중인 현대건설 회사채 1700억원을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로 출자전환하기로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상증자 시기는 내달 4일이며 물량은 액면가 5000원에 보통주 3400만주다. 이로써 정 전 명예회장의 현대건설 지분은 0.5%에서 11.7%로 상승, 최대주주가 됐으며 앞으로 현대자동차 주식 2.69%의 매각대금 900억원까지 출자전환할 경우 지분은 16.3%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