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네-코탑테크놀로지 옥외광고용 소재 공동개발

  • 입력 2000년 9월 28일 19시 01분


㈜모니네와 ㈜코탑테크놀로지는 28일 초절전 반도체 발광소자(EL)를 이용한 ‘EL시트’와 ‘EL 와이어’를 공동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제품은 형광물질로 구성된 종이와 와이어에 전류를 넣으면 빛을 내며 옥외 광고 및 네온사인 소재로 이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EL시트의 전력소비율은 형광등이나 네온의 20∼30%에 불과하고 전류가 흘러도 열이 나지 않아 차세대 에너지 절감 신소재로 부상되고 있다는 것.

또 두께도 2㎜이하로 네온이나 후렉스 보다 최고 100배 얇아 시공이 편리하고 세밀한 점멸효과를 내는 환경친화적 소재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모니네는 1조5000만원으로 추정되는 옥외광고 및 인테리어 소재시장에서 EL 제품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10월 중순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제품 발표회와 사업설명회를 29일 대한투자신탁빌딩 한마음실에서 연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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