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증권시장의 집계에 따르면 등록 기업들이 올들어 취득한 특허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53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장비 업체들이 취득한 특허가 이 가운데 34%를 차지, 반도체 업종의 신기술 개발 경쟁이 특히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장비 업종의 취득건수가 19%, 인터넷 업종의 취득건수가 6%로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반도체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이 가장 많은 7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출원국별로는 국내 특허가 42건이었으며 미국 탁허가 9건, 프랑스 특허가 2건이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