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특허취득 급증, 지난해의 倍로…

  • 입력 2000년 8월 24일 18시 38분


코스닥 등록 기업들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코스닥증권시장의 집계에 따르면 등록 기업들이 올들어 취득한 특허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53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장비 업체들이 취득한 특허가 이 가운데 34%를 차지, 반도체 업종의 신기술 개발 경쟁이 특히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장비 업종의 취득건수가 19%, 인터넷 업종의 취득건수가 6%로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반도체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이 가장 많은 7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출원국별로는 국내 특허가 42건이었으며 미국 탁허가 9건, 프랑스 특허가 2건이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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