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아이엔씨, ADL로부터 10억 투자유치

  • 입력 2000년 8월 22일 18시 44분


교통안전관리시스템 개발업체 오성아이엔씨가 액면가의 50배로 해외자본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오성아이엔씨는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세계 굴지의 컨설팅 회사 아서디리틀(ADL)과 투자협정조인식을 갖고 10억원을 유치받았다. 오성아이엔씨의 신주 4000주(액면가 5000)를 ADL이 액면가의 50배인 주당 25만원에 인수하는 방식.

오성아이엔씨는 레이저를 이용한 첨단 교통단속시스템 기술력을 인정받은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범칙금 수입을 나눠가지는 방식의 독특한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수출한 점을 ADL이 높게 평가한 결과 라고 밝혔다. 오성아이엔씨는 레이저를 이용한 이동형 과속차량단속시스템을 세계최초로 개발, 남아공 브라질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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