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사무라이 본드 350억엔 발행

  • 입력 2000년 8월 10일 18시 55분


포항제철은 10일 일본 도쿄(東京) 노무라증권 본사에서 350억엔 규모의 3년 만기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사무라이본드의 금리는 1.44%로 5월 발행한 사무라이본드보다 0.07% 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국내 기업이 발행한 외국채로는 금리가 가장 낮다.

포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1조32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부채 비율이 작년말보다 11.8% 포인트 떨어진 77.8% 수준이어서 일본 투자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이처럼 낮은 금리에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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