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창투사, 교차 투자유치 추진

  • 입력 2000년 7월 30일 20시 25분


한국과 중국의 창업투자사의 교차 투자유치가 추진된다.

올해초 설립된 창투사인 디조벤처(www.dizzoventure.com)는 10월18일 중국 베이징에서 베이징창업투자협회(BVCA)와 공동으로‘한―중 벤처투자 박람회’를 열어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중국 창업투자사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박람회를 개최한 뒤에는 11월경 중국 창투사들이 서울을 방문, 벤처투자 박람회를 공동으로 열고 중국 기업에 대한 국내 창투사의 투자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양국 창투사의 교차 투자유치는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의 자금 및 시장력이 결합돼 양국간 합자법인 설립 및 공동 투자로 위험을 분산하는 방식이라는 것.

디조벤처는 8월23일까지 베이징 박람회에 참가할 국내 벤처기업 40개 업체를 모집한 뒤 개별 기업을 평가한 자료를 중국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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