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ABS발행 1억8,000만달러 유치

현대자동차가 사모(私募) 형식의 ‘자산담보부 채권(ABS)’을 발행, 1억8000만달러를 조달한다.

현대차는 현대차의 미국 현지 할부금융사인 HMFC(Hyundai Motor Finance Company)가 26일 뉴욕에서 유럽지역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1억8000만달러 규모의 ABS 발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금은 8월초까지 납입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자율은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0.35∼0.4% 수준이며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 푸어스(S&P)와 무디스로부터 각각 최고신용등급인 ‘AAA’와 ‘Aaa’를 받았다고 설명.현대차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영업 활동과 차임급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 HMFC는 미국내 현지 딜러에 대한 도매금융과 현대차 고객에 대한 할부금융 등을 제공하는 회사로 90년 설립됐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