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온라인 주식거래 수익률 전화거래보다 떨어져

  • 입력 2000년 5월 14일 19시 29분


온라인으로 주식거래를 하는 투자자의 수익률이 전화로 거래하는 투자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13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브래드 바버와 테런스 오딘 교수팀이 92∼96년 거래방식을 전화에서 온라인으로 바꾼 1600명의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조사대상자들은 거래방식을 바꾼 후 수익률이 이전보다 5%포인트 가량 떨어져 전화를 통해 거래하는 투자자들보다 수익률이 낮았다.

온라인 주식 거래자들은 온라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 예측에 대한 자신감은 높아지지만 정확성은 떨어지고 고위험 고수익 종목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잦은 거래를 하게 돼 증권회사에 내는 수수료가 그만큼 늘어난 것도 수익률을 낮게 만든 요인이었다.

<런던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