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소재산업 육성 투자기관協 출범

  • 입력 2000년 4월 26일 18시 57분


부품 소재산업 투자기관협의회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제1차 회원대표회의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국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을 발굴, 투자 및 경영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국내 유수 창업투자회사, 신기술사업 금융회사, 은행, 한국중공업 등 30개사가 참여했다. 투자기관협의회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서 접수한 부품 소재 기술개발사업계획을 국내 8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연구단에서 기술성평가를 실시한 뒤 선별된 사업계획을 이관해오면 투자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성평가를 벌여 투자를 결정한다.

투자형태는 3개 이상의 투자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해당 기업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이며 이 협의회 회원사로부터 사업성 평가를 거쳐 투자를 받은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부품 소재관련 기술개발자금이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된다.

부품 소재산업 투자기관협의회는 향후 5년간 1백여개의 핵심 부품 소재 전문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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