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네오포인트와 전략적 제휴…미래형 스마트폰 개발

  • 입력 2000년 3월 23일 19시 37분


한국통신프리텔(016)이 23일 재미 교포 벤처기업인 네오포인트(대표 윌리엄 손·한국명 손우영)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무선인터넷 기술을 공유하면서 소비자가 대형화면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형 스마트폰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현재 판매중인 016 네온 단말기의 후속 모델(KTF3016)에 스마트폰의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통프리텔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무선인터넷 단말기 전문기업과 제휴함으로써 한통프리텔의 강점인 무선인터넷 사업은 물론 고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IMT-2000 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오포인트는 미국 샌디에고에 소재한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CDMA)용 스마트폰을 개발,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켰으며 최근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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