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은행인 제일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투신운용과 나라종금이 다이너스클럽코리아를 통해 ㈜대우에 지원한 콜자금 5790억원에 대해 원금상환을 2000년말까지 유예하고 이자를 ‘㈜대우로부터 받은 이자+연0.75%’로 적용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서울투신 등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채권단은 24일 오전 협의회를 한차례 더 열어 콜자금 처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또다시 부결될 경우 기업구조조정위원회의 조정을 받게 된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