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도 다양 값도 싸게"… 백화점 단독할인행사 눈길

  • 입력 1999년 10월 7일 19시 33분


똑같은 브랜드를 같은 할인가격에 판매하는 백화점 바겐세일 기간에는 백화점별로 차별적으로 실시하는 단독 할인행사를 찾아보는게 알뜰 구매전략.

단독 행사는 제조업체로부터 물량이 집중돼 가격이 싸다는 점 외에도 모델과 사이즈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10일까지 본점에서 ‘오일릴리’ 아동복 단독전을 개최하고 무역점에서는 ‘파코라반’‘피에르가르뎅’ 정장 및 코트 단독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10일까지 ‘게스, 폴로 특별초대전’을 열어 지난해 가을과 겨울에서 이월된 제품을 정상가보다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7일까지 개당 3300원에 판매하던 평택 신고배를 개당 1900원, 박스(7.5㎏)당 2만5000원에 판다. LG백화점 구리점은 10일까지 ‘그란체스터’ ‘본막스’ ‘아빌닥슨’ ‘쟌피엘’ 등 4개 브랜드 정장을 17만∼19만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실시한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9일까지 ‘버버리’ 특별행사를 열고 재킷 코트 등을 40∼60% 할인 판매한다.

삼성플라자는 14일까지 ‘끌레이유 단독전’을, 17일까지 ‘모피 피혁 무스탕 50% 할인전’을 실시한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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