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北에 국내 업계 최초로 사료 수출

  • 입력 1999년 8월 16일 18시 39분


대한제당(대표 박상은·朴商銀)은 16일 국내업계 최초로 북한에 사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한제당은 중국 톈진(天津)공장에서 생산하는 오리사료를 중심으로 1년간 2만t(60만달러 상당)의 사료를 북한에 공급하고 대금은 북한산 아연 등 비철금속 현물로 받기로 했다.

박사장은 이날 “북한의 경제악화로 가동이 중단된 남포공업단지 일대의 제분공장에 기계와 원료를 공급, 재가동하는 사업과 임진강 골재채취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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