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남사장 『SK텔레콤株 액면분할 현시점선 계획없다』

  • 입력 1999년 6월 18일 00시 58분


조정남(趙政男)SK텔레콤사장은 17일 일부 주주가 요구하고 있는 주식 액면분할과 관련, “현 시점에서 액면분할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 시점에서 액면분할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며 액면분할은 모든 주주들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추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이사회에서 결의된 유상증자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한 타이거펀드가 임원해임을 위한 임시주총소집 요구에 이어 액면분할 요구를 한데 대해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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