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보험금 703억]고객 이름-주민번호로 조회가능

  • 입력 1999년 5월 31일 18시 53분


생명보험 가입자들이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거나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아 생보사 금고에서 잠자고 있는 돈이 7백3억원에 달한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중인 29개 생보사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휴면보험금 3천3백32억원중 4월말까지 2천6백29억원이 지급돼 7백3억원이 아직 남아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장번호를 알려주면 보험사가 곧바로 휴면보험금을 입금해주도록 돼 있다”며 “보험사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알려주면 휴면보험금이 있는지 여부도 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