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금 투자 외국금융기관, 퇴출우려 정부에 대지급 요구

  • 입력 1999년 5월 30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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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금에 투자한 외국 금융기관들이 대한종금이 퇴출될 경우 투자원금을 잃을 것을 우려해 최근 정부에 대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독일의 코메르츠방크 베스트란데스방크와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랄 등은 97년 4월 대한종금이 발행한 변동금리부채권 1억달러 어치를 무담보신용으로 사들였다는 것. 코메르츠와 베스트란데스는 각각 1천2백만달러, 소시에테 제네랄은 7백만달러 어치를 보유 중이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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