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대우 LG증권, 신용융자 이자율 2%P 인하

  • 입력 1999년 4월 22일 19시 39분


증권회사들이 신용융자 이자율을 잇따라 낮추면서 증권사의 신용대출이 일시적으로 투자자금이 부족한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용융자란 일반투자자가 주식을 살 때 부족한 매입자금을 증권사로부터 빌리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이자율 인하 증권사는 대신 대우 LG증권.

대신증권은 23일부터 모든 종류의 신용융자에 대해 이자율을 일괄적으로 2%포인트 낮춘다.

15일 사용시 9%에서 7%로 낮추는 것을 비롯해 △30일 10%→8% △90일 12%→10% △1백50일 15%→13%로 인하하며 연체 이자율도 19%에서 17%로 인하한다. 이미 이 자금을 사용중인 고객들에게는 잔여기간에 대해 새로 변경된 이자율이 적용된다.

대우증권도 22일부터 신용융자 이자율을 11%에서 9%로 인하하고 연체 및 미수이자율을 19%에서 17%로 떨어뜨렸다.

LG증권은 19일부터 신용융자이자율을 2%포인트 인하 △30일 9%→7% △60일 10%→8% △90일 12%→10% △1백20일 14%→12% △1백50일 15%→13%로 낮추어 대출을 해주고 있다. 연체이자율은 18%에서 17%로 낮췄다.

이미 해당 증권사들과 신용융자와는 상관없이 여러형태로 거래중인 고객이라면 서류를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으며 신규고객의 경우 각 영업점에서 약정서를 작성하면 된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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