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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2월 11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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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현대자동차 노조 공동대책위(공대위·공동위원장 고종환 황치수)는 11일 오후 2시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앞 문화회관에서 양사노조 간부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공대위는 이날 “현대자동차가 추진중인 시트사업부 매각과 현대―기아자동차 통합에 따른 구조조정 등이 사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대규모 정리해고를 사전 봉쇄하기 위해 시한부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와 기아자동차 노조는 다음달까지 현대자동차로 통폐합될 예정인 양사 산하 13개 계열사의 노조(조합원 6만5천여명) 통합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