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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28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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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간부인 빈센트 트루글리아는 이날 도쿄(東京)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회견에서 “그러나 한국의 신용등급이 ‘투자적격’에서도 ‘우량’급인 A수준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무디스의 장기 외화표시 채권 등급은 지난해 12월21일 Ba1으로 두단계 하향조정돼 ‘투자부적격’ 수준이 됐다.
트루글리아는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 재평가가 1∼3개월 안에 끝날 전망”이라면서 “한국의 채권과 예금 신용등급들이 ‘투자적격’ 수준으로 상향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글리아는 그 근거로 “한국이 지난해 외환보유액을 크게 늘려 한국의 은행들이 또다시 지불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위험이 상당히 줄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해 12월19일 한국의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으며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사실상 확실한 ‘긍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켜 왔다.
〈도쿄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