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매물 쏟아져 하락…555.17p 마감

  • 입력 1998년 12월 11일 18시 39분


전날 급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내렸다.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연 8.00%로 사상최저치 기록을 계속 경신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44포인트 내린 555.17을 기록했다.

개장직후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지수는 한때 전날보다 6.89포인트가 오른 574.54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을 대량 매도하면서 시장은 내리막을 탔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무려 1천8백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1천4백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그동안 매수세를 유지해온 외국인도 4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주로 판 종목은 한화종합화학 LG종합금융 메디스 한국타이어 삼성전자 등이었고 사들인 종목은 주택은행 한국전력 하나은행 등이었다.

증권주와 건설주가 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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