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범의원 『장석중씨 현대 금강산사업 개입』

  • 입력 1998년 11월 24일 08시 02분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으로 구속 수감중인 장석중(張錫重)씨가 현대그룹의 금강산사업 성사과정에도 깊이 개입해 왔다고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이 23일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강인덕(康仁德)통일부장관과의 일문일답 도중 “현대그룹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이 장씨에게 1억원을 차용형식으로 빌려줬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장씨는 1월중순과 2월5일 두차례에 걸쳐 정명예회장을 만났으며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북한 아태평화위측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에도 깊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