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 신용보증규모 연말까지 5조원늘려

  • 입력 1998년 11월 6일 19시 38분


정부는 신용보증기관에 세계은행(IBRD) 자금 10억달러를 추가출연해 앞으로 연말까지 2개월간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규모를 5조원 늘리기로 했다.

수출증대 효과가 큰 사업에 대해 올해말까지 4백억원, 내년에 2천억원을 대외경제개발협력기금(EDCF)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연말까지 세무조사 면제대상 수출기업을 당초 1천1백19개에서 1천3백34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6일 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 주재로 수출지원대책위원회 제3차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무역협회가 요청한 수출업체별 무역어음 할인한도(현재 5백억원) 확대와 금리 인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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