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서스가 타브랜드의 세일홍수와 가격할인 압력 속에서도 꿋꿋이 버틸 수 있는 것은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전국의 자체 유통망 때문. 쎈서스는 백화점 입점이나 대리점 영업을 하지 않고 독자 유통망을 유지해왔다.
백화점이나 대리점 수수료가 들지않아 20∼30%정도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 또 연중 한번도 세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50% 가량의 가격인하가 가능하다.쎈서스는 이같은 노력을 통해 10년동안 고급소재의 패션정장을 10만원대에 공급한다는 경영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IMF이후 추가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판매가를 전년대비 20%정도 낮게 책정했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