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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22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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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산업기반 와해와 수출 감소로 가전 섬유 정보통신 등 주요 업종들이 올해보다 생산이 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전의 경우 내구재(耐久財)에 대한 수요 감소와 수입선다변화 해제로 인한 일본제품의 수입증가로 생산이 올해보다 10.9%가량 줄어들어 불황을 가장 많이 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그나마 사정이 나았던 정보통신도 기업들의 투자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그러나 올해 극심한 판매난으로 가동률이 97년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뚝 떨어진 자동차의 경우 기업들의 구조조정 완료로 사정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
반도체는 삼성 NEC 등 주요 업체들의 감산(減産)으로 공급과잉사태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연구소측은 분석.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