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공기업 바람직한 소유구조는?…22일 대토론회

  • 입력 1998년 9월 16일 19시 23분


동아일보와 포스코경제연구소는 포항제철 한국중공업 등 공기업의 민영화 작업과 관련, 국민경제에 유익한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민영화 공기업의 바람직한 소유 및 지배구조’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갖는다.

22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김윤환(金潤煥) 고려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최정표(崔廷杓) 건국대교수와 공병호(孔炳昊) 자유기업센터소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임웅기(林雄基) 연세대교수 정광선(鄭光善) 중앙대교수 등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7월 기획예산위가 5대 공기업에 대한 완전 민영화 방침을 밝힌 이후 관계 부처와 해당 공기업은 실무팀을 구성, 민영화의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을 마련중에 있으며 민영화 과정에서 무엇보다 주목을 끄는 것은 누가 이들 공기업의 새로운 주인이 될 것이냐는 점.

특히 재벌에 의한 공기업 인수가 바람직한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간산업을 재벌이 소유할 경우의 부작용을 들어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에 따라 이들 공기업의 민영화 이후 소유 및 지배구조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참관문의 02―3457―8193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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