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제약 최종부도…어음 42억 결제못해

  • 입력 1998년 8월 26일 16시 54분


동신제약㈜이 지난 25일 서울은행 대치동지점에 돌아온 42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낸 데 이어 26일 오후에도 이를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앞서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24분부터 이 회사 주식의 매매거래를 중단시켰다.

동신제약㈜은 IMF 사태이후 3백60억원과 1백20억원을 지급보증한 강원도 문막소재 골프장 「동신레저」와 제지회사 「피앤텍」이 지난 4, 5월 부도를 내고 쓰러지면서 그 이자를 갚느라 어려움을 겪어오다 부도를 맞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관할 법원에 화의를 신청키로 하는 한편 대주주인 柳永植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구 소재 18층과 14층 빌딩, 「동신레저」등을 매각하며 자구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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