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2단계사업, 착공-개통 2년 앞당기기로

  • 입력 1998년 7월 31일 19시 13분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경주 우회 구간과 대전 대구 도심 통과구간 지하화 사업의 착공시기가 2006년에서 2004년으로 앞당겨지고 전구간 개통시기가 2012년에서 2010년으로 빨라진다.

건설교통부는 31일 열린 사회간접자본건설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부고속철도 사업계획 변경안을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4월 상업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1단계 사업은 서울∼대구 구간은 신선을 건설하고 대구∼부산 구간은 기존선을 전철화한다.

서울∼대전 구간은 2001년말 건설공사가 끝나고 2년 가량의 시험운행을 거쳐 2003년말부터 본격적인 상업운행에 들어가게 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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