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입찰 참여,5개社로 확정…28일부터 실사작업 진행

  • 입력 1998년 7월 30일 19시 32분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국제공개경쟁 입찰에는 미국의 GM 포드와 현대 대우 삼성 등 국내외 자동차업체 5개사가 최종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당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탈리아의 피아트사는 아예 의향서조차 제출하지 않았다.

30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24일 마감한 입찰의향서 제출기간에 GM 포드 등 국내외 업체 6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국업체가 29일 팩스를 보내 입찰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나머지 5개사는 28일부터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아산만공장,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에 대한 실사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기아의 의뢰를 받아 안건회계법인이 기아자동차의 자산과 부채를 실사한 결과 부채가 자산보다 5조원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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