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신용등급 무더기 하락…한국신용정보,58곳 내려

  • 입력 1998년 6월 7일 20시 14분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는 우량기업의 신용평가 등급을 무더기로 하향조정했다.

한국신용정보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본격 구조조정을 앞두고 92개 기업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재평가, 63%에 해당하는 58개사의 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는 원리금 지급능력이 확실한 A급 기업(28개사)중 82%가 등급이 떨어졌다.5대 그룹도 예외가 아니다. 현대그룹 계열사중 가장 등급이 높은 현대자동차와 LG그룹 계열사중 최고등급인 LG전자는 AA에서 A+로 두단계씩 하향조정됐으며 대우그룹의 대표기업인 ㈜대우는 A에서 A―로 한 등급 떨어졌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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