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위는 사장을 공채로 뽑는 공기업을 현재 4개에서 15개로 늘리기로 하고 이를 청와대에 보고했다.
현재 한국전력과 한국중공업의 사장을 공모하고 있는 가운데 사장을 공채로 뽑기로 한 공기업을 15개로 늘리겠다는 것. 15개 공기업중에는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등이 포함됐다.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이들 15개 공기업은 자체적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만들어 사장을 공모토록 했다”며 “이는 그동안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로 비판받아왔던 공기업사장의 채용에 독립성과 중립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