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금융산업구조조정案 ９일 상정

재정경제부는 부실 은행에 대해 증자 또는 인수 합병(M&A)명령을 내리는 등 은행 증권 종금사 투신사를 포함한 금융산업구조조정안을 마련, 9일 열리는 경제대책조정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9일 재경부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제출할 은행의 경영개혁개선안이 미흡하고 경영상태가 나쁠 때는 다른은행과 M&A를 하는 등 고단위처방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또 금융권의 부실채권 처리를 위해 국공채를 발행,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을 매입한 뒤 금융기관 부채 상환용으로 쓰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반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