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비실명장기채 발행 투신사 지원 추진

  • 입력 1998년 3월 24일 20시 08분


자기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투자신탁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비실명장기채를 발행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24일 재경부 관계자는 “증권금융이 비실명장기채를 발행해 저리로 자금을 조달한 뒤 투신사에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투신사는 증권금융이 지원해준 대출자금 금리와 실세금리의 차이를 통해 손실을 보전할 수 있게 된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투자신탁안정자금을 2조4천억원까지 확충, 고객의 환매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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