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中企지원 韓銀이 나서야』

  • 입력 1998년 3월 6일 20시 11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일 “경제개혁이 제대로 되려면 기업들이 개혁에 참여하면 이롭고 참여하지 않으면 불리하다는 생각을 자발적으로 갖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은행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같이 말하고 “중소기업지원 수출산업지원 외환문제 등에 한은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정부가 개입해 관치금융을 하게 되면 쇠뿔 뽑으려다 소를 잡는 격이 된다”고 덧붙였다.

〈임채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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