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대표단, 印尼 방문…금융위기 해소 논의

  • 입력 1998년 1월 12일 20시 22분


국제통화기금(IMF)의 스탠리 피셔 수석부총재가 이끄는 IMF대표단이 11일 인도네시아에 도착, 인도네시아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 피셔부총재 일행은 8일 루피아화의 가치가 달러당 10,550루피아까지 폭락, 대외채무 지불유예(모라토리엄)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자카르타에 급파된 첫번째 고위급 방문단이다. 피셔부총재는 마리 무하마드재무장관과의 3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친뒤 “(사태 해결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IMF 사절단이 며칠 더 이곳에 있게될 것”이라며 “미셸 캉드쉬 총재도 15일 자카르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렌스 서머스 재무부 부장관 등 재무부와 국가안보위원회 관리들로 구성된 미국방문단은 12일 오후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지난주 수하르토대통령이 IMF가 요구한 경제개혁을 도외시한 팽창예산안을 발표, IMF가 인도네시아에 제공할 예정이던 30억달러의 지급 여부가 불투명해졌었다. 〈자카르타A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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