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당선자의 경제위기 처방/물가안정]

  • 입력 1997년 12월 23일 20시 25분


김당선자는 그동안 「소비자 주권시대」를 주장하며 물가문제는 국민이 생활에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지수」를 강조해왔다. 그는 23일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서도 정부가 내년 물가인상률을 5%로 정한 데 대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물가를 안정시켜달라』고 주문했다. 김당선자는 대선때 「효율적 통화관리로 물가불안심리를 해소, 물가상승률을 3% 이내로 억제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부부문부터 건전재정운영을 통해 물가상승압력을 해소하고 공기업의 경영혁신과 공공요금 소비자심사제를 도입, 공공요금 안정을 최우선 역점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물가통계작성에 참여케 해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통계의 정확성 신뢰성을 기하고 TV 물가정보 방송을 통해 물가변동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것도 공약했다. 또 생활필수품이나 농 수 축산물의 중간유통비용을 축소, 생활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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