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쇼핑 제품값, 시중보다 10∼70% 싸다

  • 입력 1997년 12월 15일 19시 57분


제통화기금(IMF) 한파가 몰아치는 이번 겨울을 버텨내려면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한다. 이럴 때는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지혜가 아쉬운 법이다. PC통신과 인터넷 등에 개설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필요한 물건을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생산자에서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가 가능한 탓이다. 온라인 쇼핑몰은 주문한 상품을 가정까지 배달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삼성SDS는 15일 PC통신 유니텔에 유니플라자(go uniplaza)를 개장했다. 삼성전자 에스콰이어 등 40여개 업체의 5천여 제품이 17∼60% 할인된다. 소비자가격이 2백50만원인 삼성전자의 패키지 에어컨은 시중 최저가인 2백5만원에 팔리고 있다. 금강전자의 휴대전화와 PCS용 핸즈프리는 8만원짜리가 5만7천6백원에 판매된다. 삼성SDS는 매월 사이버공간에서 우수 중소기업전을 열어 중소기업의 판로를 터주고 인터넷을 통해 해외수출도 도울 방침이다. LG―EDS시스템의 LG트윈피아(www.twinpia.com)는 컴퓨터 서적 생활용품 등을 갖추고 있다. 컴퓨터는 용산전자상가 시세에 맞춰 공급하고 있다. 트윈피아에서는 각종 서적을 10∼15% 할인해주는 서적코너가 돋보인다. 베스트셀러와 아동서적 등 1천5백여종의 책을 판매한다. 구매금액의 3%를 자동으로 적립해 적립금으로 물건을 살 수 있으므로 추가 할인효과도 얻을 수 있다. 데이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컴퓨터 주변기기 음반 각종 생활용품 등을 최고 30%까지 싸게 판다. CD롬 전문매장에서는 일부 게임소프트웨어를 용산전자상가와 비슷하거나 더 싼 가격으로 판매해 인기다. 현대정보기술의 신비몰(www.shinbimall.com)은 성탄절 선물특집을 마련하고 최고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레고」블록은 11만5천원짜리를 5만6천여원에 팔고 있으며 「닥스」 남녀장갑은 3만원짜리를 1만8천원에 판매한다. 한국통신의 의뢰를 받아 한국PC통신이 운영하는 네오게이트(hiweb.kornet.nm.kr)는 의류 전자제품 등 1백여 품목 1천2백여 상품을 제공한다.소비자가격이10만8백원인 오스람 인버터스탠드를 3만5천원에팔고있다. 한솔CSN이 운영하는 한솔CS클럽(www.hansolcs.co.kr)은 식품에서 화장품 의류 컴퓨터 관련제품에 이르기까지 1만5천여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할인율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개 20∼40% 정도다. 연회비 3만원을 내야 한다는 점은 별도의 사용료가 없는 국내 다른 인터넷쇼핑몰보다 부담이 된다. 롯데백화점의 롯데인터넷쇼핑(www.internet.shopping.co.kr)은 백화점과 동일한 상품을 배달해주지만 별도의 할인혜택은 없다. 신세계백화점의 신세계사이버쇼핑(cybermall.co.kr)은 시중가의 10∼50%로 판매하고 있으나 백화점과는 별도의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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