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１호선 전기합선 고장…１１일오전 출근길시민 불편

11일 오전 8시20분경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구내 지하구간에서 의정부발 인천행 철도청 소속 K75호 전동차가 전력장치 합선으로 인한 고장 때문에 10여분 동안 운행을 중단,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전동차가 지상을 운행하던중 내린 눈을 맞고 지하구간으로 들어가던 순간 눈이 녹아내리면서 전기 합선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돼 일어났다. 이에 따라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2천여명이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다른 전동차로 옮겨 타느라 큰 혼잡을 빚었으며 전동차들이 잇따라 지연 운행됐다. 〈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