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IMF총재 3일오전 입국…협상관련 언급회피

  • 입력 1997년 12월 3일 11시 21분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부인을 동반해 3일 오전 7시35분 싱가포르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입국 후 『한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이해한다』며 『한국인들이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다면 좋은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와 부인을 환영해주어서 반갑지만 오늘 아침에는 협상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할 말이 없다』며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이날 공항에는 姜萬洙 재정경제원 차관과 鄭德龜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를 비롯해 IMF의 휴버트 나이스 실사단장, 林昌烈 경제부총리의 부인 朱惠蘭씨 등이 마중나와 그의 비중을 실감케 했다. 캉드쉬총재는 이날 오전 林부총리와 그동안의 협상결과를 최종 조율하고 합의문에 대한 서명식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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