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 등 8개 은행은 15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해태그룹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천억원의 대출을 실시키로 했다.
협조융자에 참여하는 은행은 조흥 서울 상업 한일 외환 제일 장기신용 산업은행 등으로 각각 1백억원 안팎의 대출금을 분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금주내로 해태그룹에 대한 대출을 실시해 자구노력을 펴고 있는 재계 자산순위 24위의 해태그룹 자금난을 해소해줄 계획이다.
한편 종금사 등 2금융권에 대한 부채비중이 높아서 2금융권으로부터 자금회수압박을 받아온 해태그룹은 최근 조흥은행의 6백50억원 등 4개 은행으로부터 총 1천1백90억원의 협조융자를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