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식시장은 외환시장 불안이 가중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한때 9백9원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가 계속돼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중실세금리도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전날보다 0.1% 오른 연 12.25%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였다. 비철금속 건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해상운수 종금 증권 등의 하락폭이 컸다. 매매가 재개된 ㈜대농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해태그룹계열 상장회사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