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채권금융단이 기아그룹 협력업체에 대해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자동차업계 노조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국자동차산업노조연맹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채권단이 오는 15일까지 기아 정상화를 위한 자금지원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자동차산업 살리기 차원에서 총파업을 포함한 단호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노련은 『정부와 채권단이 경영권 포기각서와 노조 동의서를 요구하며 자금지원을 거부하는 것은 기아를 제삼자에게 매각하겠다는 시나리오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