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대적 구조조정』…경쟁력없는 업종 연내 정리

  • 입력 1997년 7월 22일 20시 01분


한화그룹이 올 연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한다. 그룹 관계자는 22일 『지난해부터 시작된 개혁운동과 지난 8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金昇淵(김승연)그룹 회장이 경쟁력없는 업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방침을 밝힘에 따라 9월까지 계열사별로 사업 구조조정 과제를 발굴해 연말까지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가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사업구조조정에 착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윤활유 사업을 BP사에 넘겨 윤활유 사업팀을 없애고 관련 생산라인을 교체했다. 한화측은 매각 합병 등을 통한 한계사업정리와 부동산매각 등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강화 등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허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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